‘침(saliva)’은 가장 뛰어난 충치예방물질

침(타액)의 기능!

음식을 씹을 때 침이 분비 됩니다. 침은 음식 찌거기와 구강 내의 세균을 씻어내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.

침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구강건조증 환자의 치아에 탈회와 잇몸질환이 쉽게 생기는 이유는 침이 충분히 분비 되지 않아 예방기능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

화학적 소화제: 침 속의 아밀라제(salivary amylase)가 녹말(starch)을 분해합니다.

씹고 삼키는데 도움을 줍니다.

윤활작용: 입 속을 촉촉하게 하고 말할 때 부드러운 발음이 가능하게 합니다.

용해작용: 음식물을 녹이고 혀가 음식의 맛을 느끼도록 합니다.

세척작용: 구강내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.

항균작용: 침 속의 Lysozyme(박테리아 용해효소의 하나), peroxidase(산화효소), lactoferrin(항균성물질)이 병원미생물(pathogenic microorganisms)에 맞서 싸웁니다.

pH 버퍼링 효과: 갑작스런 pH변화를 방지합니다.

미네랄의 공급: 침 속의 칼슘과 인(Calcium, Phosphorus)를 치아에 공급합니다.

밑 줄 그은 부분들, 침의 세척, 항균, ph 버퍼링, 미네랄 공급 기능이 충치예방의 핵심적인 역할들 입니다.

침이 치아를 재광화 합니다!

침의 재광화(remineralization) 작용을 통해 치아를 포함한 구강조직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  구강 내의 음식물 찌꺼기는 세균활동의 원인이 되는데 침이 구강 내에서 흘러 다니며 남아 있는 음식물의 잔사를 씻어내 세균활동을 어렵게 합니다. 세균이 씻겨나가고, 침 속에 잇는 미네랄, 비타민, 단백질 등이 치면을 통해 치아에 흡수 됩니다.

침은 버퍼링(중화) 능력을 갖고 있어 세균이 만들어 내는 산성분(Acids)으로 부터 에나멜을 보호합니다. 즉 탈회(demineralization)를 예방하는 것입니다. 만약 침이 세균을 제거하는 속도 보다 세균이 더 빠르게 생성되면 구강내의 침에 의한 중화효과(buffering effect)는 떨어지고 입 속은 산 성분으로 가득 차게 되며 치아의 부식(탈회)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.

충치가 시작 되기 전 치아표면의 탈회는 재광화가 가능합니다. 재광화 과정은 침 속에 칼슘과 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. 침속에 들어 있는 칼슘의 농도는 타액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데 식습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. 침 속에 들어 있는 미량의 불도 미네랄(칼슘 과 인) 흡수와 세균감소에 도움을 줍니다.